Da Giorgio: 마늘소스가 특별하다

베를린에서 서울의 명동 거리와 유사한 거리는 쿠담(Ku'damm)이다. 각종 '명품' 매장들과  100여년 '유태인' 의해 생겨났던 들이 지금까지 화려한 거리를 제공한다. 여기까지는 여느 도시에 있는 쇼핑 거리들과 비슷하다. 일자로 길게 뻗은 쿠담 거리 좌우로 옆길들이 가지를 치고 있다. 곳에 위치한 각종 살롱, 카페에서 '베를린 살롱 문화' 탄생했다고 한다. 1 대전 이전 부터 문인들, 연극 배우들, 화가들이 모여 수다를 떨었고, 지금까지도 간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고급스러운 (?) 입맛을 실망시키지는 않는 레스토랑도 다수다. , 쿠담 큰길가에  위치한 음식점들은 대부분 관광객대상이라 추천할 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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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동안 일요일 오후면 운동을 마치고 어김없이 찾는 곳이 있다.  쿠담 인근 위치한 Da Giorgio라는 이태리 음식점이다. 테이블 4 뿐인 아주 자그마한 곳이다. 가격대도 4유로에서 6유로 수준. 음료는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매우 얇은 반죽의 피자도 일품이지만 - 특히 각종 야채가 듬뿍~ Pizza Toscana 최고다! – 내가 즐겨 먹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해물 스파케티 Spagetti Frutti Di Mare’. 집의 여러 장점 하나는 음식 간이 담백하고 심심하다는 점이다. 대부분 저렴한 이태리 식당에서 경험하게 되는 짜고 조미료 가득 들어간 맛이 아니다.  그렇다고 심심한 음식에 만족할 수는 없다. 테이블 위에 올라 있는3 소스 (사진 왼쪽 ), 중에서 마늘 소스 잊어서는 안된다. 마늘을 즐겨 먹지 않는 독일 음식 문화에서 오래 살아서인지, 밖에서 마늘 가득한 음식을 먹고 나면 왠지 가슴이 뿌듯해진다.  피자 반죽을 따로 구워서 놓은 (사진 오른쪽 아래,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무료로 서비스 받는다) 함께 먹는 스파게티! 일요일 오후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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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수 @npool

2008/01/06 02:30 2008/01/0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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