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 시작과 함께 뉴욕타임즈 CTO인 Marc Frons는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오픈 API 정책을 통해 '연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언론사 핵심 경영진에 CTO 자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뉴욕타임즈가 이후 뉴스 소비환경 변화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새로운 서비스들을 '연구 및 개발 (Research & Development)'라는 부서가 보안유지 속에서 하나 둘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관심을 끄는 프로젝트는 Times Reader다. 국내 언론사들도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조선의 아이리더 등). 개인적으로 독립 리더기에 기반한 '뉴스 다운로드 서비스'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일렬의 휴대용 기기들의 발전들을 보면, 뉴스 다운로드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낮지 않아 보인다. 그 중 OLPC (One Laptop Per Child) XO 2.0이 단연 돋보인다. OLPC 프로젝트의 유의미성은 논외를 하더라도, 미래의 '뉴스 소비자'들이 '터치스크린' 사용자 환경을 요구하며 휴대용 기기가 '책'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OLPC 개발팀의 예측은 타당성이 높아 보인다.
또 다른 휴대용 기기의 예는, 아직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이야기지만 미국 애플(Apple)사가 아이폰(iPhone) 후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Tablet Mac이다. 아이폰의 작은 화면은 벗어났으며 휴대가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다. RSS로 뉴스를 읽고, 리더기로 뉴스를 다운받아 읽는 '재미'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소비패턴의 결정적 변화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기초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의 확산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예가 MP3 플레이어다. 하드웨어가 인기를 끌면서, 이에 따른 새로운 음악 저장 및 전달 형식이 과거 방식을 (LP, 테이프 또는 CD) 몰아 낼 수 있었다. 애플은 충분히 새로운 '하드웨어 유행'을 만들어 낼 힘이 있는 기업이다. 추측컨데, 뉴욕타임즈 연구 및 개발팀도 이를 함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뉴스를 운반, 전달하는 '종이'의 마지막 순간이 이렇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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