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은, [한겨레프리즘] 박정희 시대를 위한 변명(최우성)이다. 성장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추상적인 수준에서, 그러나 대중적인 언어로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성장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지만, '분배'가 '성장'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논리외에는 그리 할 말이 많지 않다. '성장주의'의 무모함을 비판하는 위의 글도 그리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불평등이 성장을 잡아먹고 있다는, 꿈을 심어주지 못하는 자본주의는 이미 죽은 것이라는 표현들이 읽는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경제학을 전공하면 배우게 되는 성장이론. 신고전학파의 '성장이론'이나 (포스트) 케인주의학파의 '성장이론' 등에서 보이는 '성장 가능성'이라는 '블랙박스'에 대한 그 무한한 '신뢰'를 비판할만한 능력은 내게 없다. 그러나 죽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주제이다.
Posted by 강정수 @n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