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뉴욕타임즈, 정확히 말해 nytimes.com은 최근 매우 용기있는 시도들을 시작했다.
1. 모든 기사, 사진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P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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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외부 프로그래머나 웹사이트들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약 2백80만개의 기사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물론 이러한 '문호 개방'이 뉴욕타임즈에게 새로운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뉴욕타임즈가 영어권 웹에서 '정보의 진원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번 개방은 뉴욕타임즈가 인터넷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2. The Local이라는 '지역 블로그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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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몇개의 지역(Maplewood, Brooklyn)에 제한되어 있지만, 해당 지역 블로그들과 '지역 블로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지역에 기반한 풀뿌리 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행사) 소식, (경찰에 신고된) 사건 소식,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담아낸다고 한다. 이번 The Local 프로젝트에는 뉴욕시 대학 언론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과제는 '글쓰기', '기자 연습'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블로거'가 되어 지역 이야기를 쓰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한다. 즉 지역 블로거 도우미...
3. One in 8 Million (난 8백만 시민 중 하나) 프로젝트
뉴욕 8백만 시민 한명 한명을 소개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해당 웹사이트도 너무 이쁘다. 흑백 사진들이 슬라이드 형식으로 펼쳐지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들려온다. 8백만 모든 시민들들의 목소리가 담겨지길 기대해 본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시장가격'으로 평가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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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뉴욕타임즈는 최대의 위기속에서 창의적이고 멋진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언론의 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독자/시민에 대한 열린 마음... 정보가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는 곳,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 곳을 뉴욕타임즈는 되찾아 가고 있는 듯하다.
영국의 가디언도 이에 뒤질 수 없다는 듯, 일렬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 첫번째 포문은 API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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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수 @n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