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전통 일간지 San Francisco Chronicle이 곧 문을 닫는다 한다 (미주 한국일보가 크로니클의 배급망을 이용한다고 하니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듯...).
2. 시에틀의 약 150년 전통 일간지 Seattle Post-Intelligencer도 오늘 화요일 (3월 17일) 마지막 신문 인쇄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3. 여기에 서키는 "Society doesn't need newspapers."라는 말로 현재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관련글 보기).
이러한 상황에서 신기한 프로젝트 하나를 알게되었다. 블로그 글들을 인쇄물로 출판해 '무가지'로 배포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사이트: Printed Blog
지역 블로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현재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L.A.), 한주간의 좋은 블로그 글을 모아 인쇄하여 시민들에게 무가지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수익원은 '광고'라 한다 (아직은 광고가 없다).
어떤 글들이 '인쇄'되는지는 직접 PDF 파일로 위의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확일할 수 있다. 인쇄물 디자인은 블로그 같고(?), 글 주제 및 소재들은 색다르다. 마치 유럽 및 미국의 초기 동성애 잡지, 히피 잡지처럼 '뭔가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함 뒤집어 보자!는 외침을 듣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상상해 보았다. 내 글이 인쇄돼어 사람들에게 읽혀진다면? 어떤 시인의 시구처럼 "내 시가 삐라처럼 뿌려진다"면? (상업광고와 함께 한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아주 매력적이다. 이러한 실험들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강정수 @n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