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그리워 했던 계절, 가을이다. 이 가을 햇살을 더욱 아름답게할 음악 블로그를 소개한다.
한국에는 '인디 음악'을 소개하는 곳(참조글)으로 알려진 프랑스 음악 블로그 Blogotheque는 2006년 4월부터 매주 1개의 음악밴드를 소개하는 'Take-Away-Show'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한 밴드부터 20-30년 활동한 밴드까지 이미 100여편의 음악 동영상이 블로고떼크Blogotheque에 의해 제작되었다.
About을 보면 알수 있듯이 여기에 소개되는 음악 동영상은 즉흥적 연주를 담아내고 있고 또한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몇몇 음악 동영상을 보면, 기타 하나 그리고 카메라 하나로도 훌륭한 음악 동영상이 만들어 질 수 있음을 알게된다. 물론 이른바 (상업적) '대박'을 꿈꾸는 음악가들과는 거리감을 확실하게 두면 말이다.
긴말이 필요없다. 직접 감상해 보자. 참 'Take Away'에서 알 수 있듯이, 각자의 MP3 플레이어 (iPod 등등)에 이 음악 동영상을 담아 가을 산책길에 나서보자. 그 가을 산책길에 개인적으로 두개를 추천한다.
초록색 부분은 "프로그램 꾸미기 Programmgestaltung" 파란색 부분은 "함께하기 Mitmachen" 빨간색 부분은 "베를린 Berin"입니다.
1. 프로그램 꾸미기 Programmgestaltung 1.1. 프로그램 08 Programm08:
행사 시작 전에는 주제/소주제 및 발표 제안 등의 서브페이지로 이동, 현재는 확정된 프로그램만이 나타납니다 (행사가 이미 끝났으니까요), 여기서는 전체 프로그램의 윤곽을 볼 수 있습니다. 1.2. 세부 테마 제안: 제안된 테마 읽고 댓글 달기 Themen vorschlagen, vorgeschlagene Themen lesen und das Programm kommentieren:
행사가 끝났기 때문에 현재는 소개글이 있고요. 여기에 제가 댓글에서 말씀드렸듯, 5개 큰 주제와 이 주제별 소주제에 대한 '발표 희망자'들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럼 이에 대한 평가/수정제안 등이 댓글 형식으로 달리고요. 그럼 이것-수정된 발표안 포함-을 준비팀에서 모아서 최종 (인기)투표에 붙입니다. 그리고 주제가 확정되죠. 만약 발표할 사람이 부족하다면 발표자를 찾는다는 포스팅을 날립니다 (보통 행사 준비사이트들을 블로거들이 RSS 구독하고요). 1.3. 강연들 Vorträge:
행사 주체측에서 초청 강연주제와 강연자를 결정합니다. 이건 주체측 고유권합입니다. 보통 2박 3일 전체에 걸쳐 2-3명. 그러나 '누구를 초청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먼저 수렴합니다. 그리고 발표 요약문을 미리 올리고, 행사 이후에는 전체 발표문을 올리고... 1.4 워크샵 Workshops:
2008년 행사 (총 2박 3일)의 경우 총 5개 테마, 23개 워크샵. 즉 워크샵은 소주제들로 구성되었고요. 23개 각 워크샵에 또 발표자 2-3명씩. 1.5 음식 Verpflegung:
행사기간 동안 어디서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지, 주체측이 간식을 판매할 경우(보통 음료수 판매) 그 메뉴와 가격표, 물론 여기에서 후원자도 받고요. 1.6. 개선 제안 Verbesserungsvorschläge:
전체 행사와 관련해서 개선 제안을 받는 곳입니다. 현재 여기를 클릭하면, 당시 개선 제안을 몇가지로 정리해서 '이러 이러한 제안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제안들은 '이렇게 이렇게 반영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7 2007년 자료 1.8 2008년 자료
2. 함께하기 2.1 참가자 Teilnehmer:
참가자들의 이름, 블로그 주소 등이 공개되어 있고요 (물론 공개 희망자에게 한해서요). 그리고 언론취재를 위해 참가자 중 그래도 유명한 사람들을 공개해서, 따로 인터뷰 일정 잡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2.2 참가하겠다고 알린 사람들 Kommen ankündigen 2.3 chat/twitter 2.4 1일 티켓 tageskarten: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미리 미리 행사참가티겟(2박 3일 전체)을 판매하며 시기별로 할인, 그리고 여기서는 '하루 티켓'을 판매했습니다. 2.5 게시판 Schwarzes Blatt
의견 게시판이라기 보다는, '난 남쪽에 사는데 베를린에 같이 차다고 갈 사람' 구하기, '호텔은 너무 비싸니 내게 숙소 제공할 사람' 등 이런 정보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2.6 인터넷 Netzwerkzugang
2008년까지는 대학시설을 이용해서 행사했기에,,, 인터넷 하는 방법, 트릭 등 소개 2.7 탁아소:
이거 중요하죠... 세심한 배려. 과거 녹색당이 이렇게 했죠. 정당대회때면 항상 임시 탁아소 부터 운영합니다. 블로거 컨퍼런스도 그렇고요. 당근 탁아소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요.
3. 베를린 여긴 행사장 소개입니다. 지도, 교통편, 숙소 추천 사이트, 파티/클럽 추천 등등
오랜 시간의 독일생활을 통하여 인터넷을 남다르게 체험했다.
1. 2001년말까지 집에서는 ISDN 회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했다. 요금은 '시간제'다. 예를들면 한겨레 뉴스사이트에 접속하면
첫화면 받고, 잽싸게 인터넷 접속을 끊는다. 제목 쭉 훑어보고 읽을만한 기사 마음속으로 정한 다음 다시 접속. 그리고 기사 몇개
끌릭 이후 다시 접속 끊기. 이때까지 '충실한 신문 정기구독자'로 살았다. 한겨레 21에 기사송고할 때도 원고는 집에서, 사진은
학교에서 보냈다.
2. 2002년 비싼 DSL로 과감하게 바꿨다. 요금은 '정량제'. 첫해는 아마 한달에 1GB였던 것 같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접속을 중간에 끊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했던지... 어떤 달에는 1GB를 초과하여 엄청난 추가요금을
지불하기도... 정기 구독하던 신문 또는 잡지를 1개로 줄이고 (한국에서 매주 날라오는 한겨레 21 제외), 또는 가끔 몇달씩
쉬기도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신문 읽는 것으로 대치하기도 했다. 이때 쯤으로 기억한다. 어두운 경로로 유입된 한국영화 CD가 한국인들 사이에
돌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방학때 한국 다녀오는 사람있으면 그들 손에 함께 오는 '합법적인' 한국영화 CD를 돌려봤다. 그런데
이제 직접 한국영화를 조달할 수 있게되었다. 그래도 집에서 한국영화를 내려받지는 못했다. 2005년 중반까지 우리집
인터넷은 한달 5GB 용량제한에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3. 2005년 중반 이후: 우선 집에서도 한국영화 등을 직접 조달, 감상하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 한국에 살 때 보지
않았던 한국 드라마까지 가끔씩 보면서 살수 있었다. 뉴스사이트도 한국, 독일, 그리고 가끔
미국/영국 사이트까지 두루두루....
4. 2007년 하반기: Google의 RSS Reader를 본격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열어보는 사이트가 되었다. 한국 뉴스사이트 3개, 독일 뉴스사이트 2개, 영어 뉴스사이트 2개만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나머지 뉴스 소비는 구독기를 통해 수집된 (개인) 블로그 글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뭐, '칼럽/사설'만 RSS로 받아보는 뉴스사이트, '미디어 시장' 기사만 RSS로 받아보는 뉴스사이트 등도 RSS 구독기에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구독기의 대부분은 개인 블로그/블로거들이 차지하고 있다.
5. 2008년: TV가 사라졌다. 독일 뉴스방송 대부분을 웹으로 볼 수 있게되면서 TV가 필요 없어졌다. 매달 지불하는 공영방송시청료도 부담스러웠기에, 아예 TV와 굿바이해버렸다.
2008년 초부터는 나도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지만, 블로그는 쓰는 재미 보다 읽은 즐거움이 월등하다. 블로그 글들을 읽으면서 새로은 블로거를 알게되고, 몰래 구독기에 등록하고... 댓글 읽다가 새로은 블로거를 알게되고 ...
어느덧 매일 구독기에 표시된 읽지않은 글 숫자에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 잠시 일상의 공간을 떠나 인터넷 접속이 힘든 곳으로 떠날 때면, "아이고 돌아와서 읽지않은 글들은 다 어떻게 한담"이라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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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행동의 날'의 핵심은, 하루 동안 하나의 이슈에 블로거 각자 하나의 글(post)를 쓴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하나의 이슈에 수천의 다양한 시각들이 연결되는 연대의 경험을 공유하자는 것이다.
전세계 (대부분 영어권이니 전세계란 수사는 무색하다) 블로거들이 2007년 10월 15일 하루 '환경'이라는 주제로 블로그 포스팅을 했고, 약 2만의 블로거들이 참여해 '블로그계'의 존재감을 확인했다고 한다 (포스트 통계 보기, 간단한 평가글 보기). 2008년 주제는 '빈곤' 또는 '가난'이다.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Blog Action Day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고, 2008년 10월 15일 '빈곤/가난'에 대한 글을 쓰면된다. 또는 아래의 홍보 비디오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거나, 참여자 배너를 달아도 좋다고 한다.
우리도 다가오는 10월 15일 '빈곤/가난'을 주제로 '한국어 블로그계'의 존재감을 확인해 보면 어떨까?
지난 3월 9일, 영국 가디언에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50개 블로그를 선정해 발표했다 (리스트 보기). 어떠한 기준들이 '순위 매김'에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Technorati의 100위 블로그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일부 중복), 단순히 '링크 수'와 '방문자 수'등 기술적 수치만으로 분류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를 본다 1위는 역시 '허핑턴 포스트'가 차지했다. 2005년 허핑턴과 그녀에 의해 고용된 직원(!)들이, 정치적으로 이른바 '자유주의 좌파' 경향의 '허핑턴이 선별한 기사들과 블로그 포스트'들을 아웃링크 형식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시작한 서비스다. 허핑턴과 그녀의 지인들이 '칼럼리스트'로 블로그 포스트들 쓰고 있다. - 칼럼리스트에는 영화배우 조지 쿨루니도 포함되어 있다. 조지 쿨루니는 '팩스'로 기사를 보내면 허핑턴 포스트 직원들이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고 한다.- 2007년 초반부터는 '정치'영역을 넘어 비지니스, 미디어, 연예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면서 온라인 종합 신문으로 성장하고 있다. 블로그와 온라인 신문의 독특한 결합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이후 유사한 서비스의 출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위는 '엽기(?) 저널' Boing Boing이 차지했다. 종이 잡지가 '팀 블로그'로 전환한 경우다. 3위는 개인적으로는 높게 평가하지 않는 TechCrunch다. 웹/IT 동향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좋지만,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다소 과장된 '낙관주의'가 가끔 눈에 거슬린다.
눈에 띄는 첫번째 특징은 영어 블로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world = English language area'라는 인상을 받는다. 이태리어 블로그 1개 (Beppe Grillo), 중국어 블로그 1개(Xu Jinglei), 일본어 블로그 1개 (Gigazine) 독일어 블로그 1개 (Basic Thinking) 등 4개의 블로그들이 '세계' 50위 순위에 오른 영어가 아닌 언어로 쓰여진 블로그다. '영향력' 평가 기준이 개인적으로 의심스럽다. 언어별 세계 블로그 분포는 Technorati의 창업자 Sifry의 블로그에서도 정기적으로 볼 수 있지만, 아래 그림의 OECD 통계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다 (Sifry 통계치에는 '한국어' 블로그가 대부분 잡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테크노라티와 가디언의 순위들은 언어별 블로그 규모와 파워 블로그 숫자가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2006년 기준, 출처: http://www.oecd.org/document/10/0,3343,en_2649_34449_37486858_1_1_1_1,00.html
기업형 블로그 두번째 특징은, 점점 기업형으로 성장(?)하고 있는 파워 블로그들의 두각이다. 1위 허핑턴 포스트와 3위의 TechCrunch도 그렇지만16위 Engadget이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블로그의 대표주자다. Gizmodo.com, Ubergizmo.com 등이 Engadget과 유사한 블로그들이다. 이들 블로그들은 '가젯 블로그'라는 블로그의 한 유형을 형성하고 있다. 직원들 규모도 두자리 숫자라고 하고, 동일한 포스트(기사)가 여러 언어로 바로 바로 번역되어 제공된다. 각종 '가젯'들을 소개하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자 제품' 소개, 품평하는 온라인 잡지로 변해 버렸다.
패션 블로그 물론 이렇게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블로그들 외에도 '개인 블로그'들도 50위 순위에 들어와 있다. 요리 블로그, 정치 블로그. 게임 블로그 등 전문 블로그들도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블로그는 이른바 '패션 블로그', Style Bubble이다. 자신이 입은 옷을 사진 찍어 포스팅하면서 '왜 이 옷을 입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 이른바 '뉴욕커'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 경향을 담아내는 패션 블로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유명한 패션쇼를 다루기 보다는, '길거리 패션'을 소개하면서 품평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찾아내고... 물론 이러한 블로그들은 이후 기성 '패션 잡지'들에 흡수되겠지만, 일상의 소재 '옷과 패션'을 다루는 전문 블로그의 등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Tracked from Midori's Web Branding 2008/07/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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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eat collection of who's blogging (and who's not) in the corporate world. Fortune 500 http://www.socialtext.net/bizblogs/index.cgi Global 1000 http://www.socialtext.net/bizblogs/index.cgi?global_1_000_business_blogging The world's 50 most powerful 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