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컴을 켜고 한겨레 뉴스사이트를 습관처럼 열어보았다. 미국발 금융시장 위기관련 기사들이 주요소식으로 상단에 위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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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였던 기사 중 하나는 "월가 불똥 대서양 건너 런던으로... 영 HBOS '파산'"이다. '아 잠들기 전에 파산위기에 처해 '로이즈(Lloyds)'와 매각협상 중이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그 사이 파산신청했구나... 도미노 효과가 대단하구나'라는 생각도 잠시, '아니 파산신청을 법원이 문닫은 밤에도 한단 말이야?'라는 생각에 해당 기사를 클릭해 보았다. 기사에는 '파산 위기'에 처한 HBOS가 매각협상 진행중이라는 내용뿐이다. 같은 시각 비비시(BBC)가디언(Guardian)은, 매각협상이 이루어졌으며 18일(영국시간)에 이 사실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파산'과 '파산위기', 그리고 '파산'과 '파산위기에 따른 매각'은 엄연히 다른 얘기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해당기사의 한겨레 첫화면 '노출 제목'은 사실을 왜곡 전달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은 맞다. 1. 이를 신중히 이용하여,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신자유주의 금융시스템의 몰락')들을 기사들에 담아내는 것은 한겨레 등 언론의 정당한 권리다. 그러나 이러한 권리행사도 '사실(facts)'을 100퍼센트 정확하게 전달하는 가운데에서만 유의미하다. 2. 이른바 '조중동' 보수언론들이 왜곡보도들로 스스로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때, 상대방의 '위기'를 한겨레 등 다소 진보적인 언론들이 자신들의 '기회'로 삼기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양질의 기사들로 승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쉽다.

(뉴욕타임즈가 이번 금융위기로 각 은행들이 어느 정도 자산가치를 깍아 먹고있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사를 선보였다. 참신한 아이디어 + 정확한 사실보도의 합작품이다.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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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사이 이른바 '차고기업(garage band)'에서 세계적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구글의 정확한 창립일 또는 생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회사(Google Inc.) 설립일인 1998년 9월 7일에서, google.com 도메인 등록일인 1997년 9월 15일, 그리고 지난 2005년 부터 구글이 공식적으로 창립일 행사를 하는 9월 27일(공식기념일은 1998년을 회사 원년으로 삼고있다)까지 말이다. 여하튼 '회사 창립일'을 외부 사람이 논할 바는 아니지만, 이쯤해서 구글의 지난 10년을 바라보며 성찰하는 기회로는 삼을만하다.

1. 크롬(Chrome): 10주년 기념 상품?
'크롬'에 관해서는 워낙 많은 글들이 존재하니, 여기서는 한가지만 지적하고 싶다. 크롬을 통해 구글은 향후 10년 자신들의 사업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른바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웹 응용프로그램 시장 진출 및 확대의 연결고리로 크롬은 기능할 것 같다. 인터넷익스플로어, 오페라,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들이 '사용자와 웹사이트'의 1대1 관계라는 이른바 넷스케이프(Netscape) 전통을 이어왔다면, 크롬은 '클아우드 컴퓨팅'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보다 쉽게 가능하게 만들었다.
1.1 크롬을 통한다면, 웹 문서편집기, 웹 사진편집기, 이메일 등 웹 응용프로그램을 하루종일 열어둔 상태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현재 웹 상에서 하루 종일 하나의 파일(문서 또는 이미지)를 열어두고 작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Picnic 같은 웹 이미지 편집기를 사용하다 다운이 될 경우, 전체 브라우저가 다운되는 황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웹 응용프로그램 사용을 꺼리게 된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높은 진입장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마 보안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높은 장벽일 듯).
1.2 모질라의 Prism, 애플의 Fluid에서 시작된 각 웹사이트/웹 응용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데스크 탑에서 독립된 기능으로 인식/사용하게 하는 기술(Site Specific Browsers)을 크롬은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향하는 브라우저는 크롬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이다. 인터넷익스플로어, 파이어폭스가 그 뒤를 따를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흐름은 브라우저에 기초한 웹 응용프로그램 및 운영체계 시장이 미래 시장 중 하나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2. 하늘을 지배하고픈 구글: 인공위성(GeoEye) 쏘아 올리다
지난 토요일 밤 (9월 6일), 지구관찰위성 지오아이-1(GeoEye-1)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위성은 3개의 고객을 가지고 있다: 미국 농업부(? USDA), NGA 그리고 구글이다 (참조글 보기). 구글 어스구글 멥스용 위성사진을 공급받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구글의 정보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어 보인다.
2.1 구글 북 서비스를 위해 미국, 영국 및 독일 주요 대학 도서관들의 책들을 모조리 스캔했다(참여 도서관 보기). 물론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이지만, 사용할 때마다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2.2 구글 맵스의 거리보기(street view) 서비스를 위해, 구글은 길거리 촬영을 위해 수십대의 특수 차량들을 이번 여름 독일 대도시들에 투입해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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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를 종교처럼 믿는 독일시민들에게 위의 차량들이 '불안감'을 조성하였음은 물론이다 (독일 언론뿐 아니라 독일 블로거들은 이 차량들을 쫓는 파파라치(?)가 되었다).
2.3 정보 판매업자 구글은 이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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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GeoEye로고 밑에 위치한 Google로고를 볼 수 있다 (출처: http://blogs.zdnet.com/perlow/?p=9248).


3. 위성발사용 로켓속도와 비견되는 경이적인 기업 성장속도
2007년 구글의 매출액은 약 165억 달러(참조보기)다. 이중 이익은 약 60억에서 70억달러 사이에 이른다. 9년 또는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하나의 기업이 이 정도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한 전례는 인류역사에 없어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러한 기업규모를 달성하는데 약 20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구글의 2008년 예상되는 매출액인 200억 달러는, '헝가리'나 '우즈베키스탄'의 1년 국내총소득(GNI)과 동일한 규모다 (비교: 세계은행 자료). 매출규모나 시장자본율을 기준으로 본다면 구글은 세계 기업순위에서 100위 밖 (매출 기준, 출처보기) 또는 39위 (시장자본율 기준, 출처보기)에 지나지 않지만, 단기간에 이렇게 급성장한 기업을 찾을 수가 없다.

4. 구글의 미래: 독점에 따른 기업해체?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이라는 흥미로운 3개의 기업들을 비교해 보자. 세계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ExxonMobil)은 매출기준으로 볼때 세계 1위 또는 2위 기업이다. 2007년 4천억 달러라는 상상하기 힘든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스웨덴의 국내총소득과 비슷한 규모다. 엑슨모빌의 뿌리는 1882년 록펠러(Rockefeller)가 설립한 '스탠더드 오일(Standard Oil)'이다. 1911년 일찌감치 '스탠더드 오일'은 미국 반독점법에 따라 강제 기업해체를 당한다(참조보기). 개인용 컴퓨터(PC)를 위한 석유(? 운영체계)를 독점적으로 생산/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007년 6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참조보기). 물론 기업해체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0년에 걸친 반독점 소송이라는 수렁에 빠져 허덕여야만 했다. 인터넷/웹의 정보를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그리고 웹 응용프로그램 시장을 성장시켜 지배하려고 하는 구글에게도 위의 두 회사들과 유사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이는 시간문제로 본다.
4.1 전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50퍼센트는 명백히 독점적 지위다.
4.2 검색 서비스를 통해 구글이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익보다 점차 공룡기업 구글의 문제점을 다루는 언론/방송 기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구글의 독점적 지위를 문제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 정치권은 '입법'을 통해서라도 구글을 제어하는 선택을 하기 쉬워진다. 만약 미국 차기정부와 유럽연합이 무역갈등에 빠져들 경우, 유럽연합이 꺼내들 첫번째 카드는 '반 구글 소송'이 될 것이다.

인터넷과 웹이 점차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될 수록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하는 것처럼 유익한 것은 없다. 그러나 '필수품의 독점'은 어느 시점을 지나면 이익의 규모보다 더 많은 '사회적 손해'를 일으키게 된다. 이때 사회적 제재는 필수불가결이다.

이미 천문학적인 부를 축척한 구글의 창업자들은 10주년 생일선물로 무엇을 바랐까? 2005년에는 보잉 767을 두 창업자는 구입했고(참조보기), 올해는 아마 독일에서 새롭게 구입한 대형요트가 될 듯하다(참조보기). 내년 정도 반독점법 소송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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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09:21 2008/09/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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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의 현재가 곧 방송의 미래다?

미디어 2008/08/28 11:42 Jeong-Soo KANG
지난 8월 25일, 미국의 IT 및 뉴미디어 시장 연구업체인 Forrester Reseach에서 방송의 미래에 대한 예측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직접 구입해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요약본과 이 보고서를 다시 분석하는 기사의 내용이 흥미롭다.

1. 배경: 현재 방송산업이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미디어 시장의 다변화'와 '(중간)광고 건너뛰며 방송 보기(ad skipping)'로 대변되는 방송광고 수입 기반의 약화 또는 약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이다.

2. 예: 개인적으로 독일 상업 민영방송에서 가장 짜증나는 점을 꼽으라면 지나치게 많은 중간광고들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긴장되시죠? 맥주 한잔 어떠세요?"라는 광고가 이어질 때면 욕이 절로 나온다.

3. 이해관계의 대립: 방송 소비자와 공급자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 바로 광고다. '지나치게 많은 광고'를 거부하는 소비자와 '지나치게 많은 광고'로 큰 수익을 올리는 방송사가 갈등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중간광고를 자동으로 걸러서 녹화하는 디지털 녹화기들이 상용화되었을 때, 독일 민영방송사들은 아예 이러한 녹화기의 판매를 금지할 것을 법원에 요구한 적이 있다. 민영방송사들이 인터넷 방송(IPTV)을 기대반, 걱정반으로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혹 인터넷 방송에서 '광고 건너뛰기'가 더욱 쉬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염려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독일 민영방송사들이 독일 각 대학에 의뢰를 많이 하는 연구주제가 바로 '방송광고의 미래'다. 최근 한 연구보고서는, 광고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용 콘텐츠의 메타데이타(meta data)에 '광고'라고 구분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인터넷 방송사들의 수익기반은 광고에 있고, 광고를 걸러내면 인터넷방송 콘텐츠 제공자의 존재기반이 무너지고, 결국 소비자도 손해를 입게 된다는 논리가 그 주장의 근거다.

4. Forrester Reseach 보고서: 광고를 둘러싼 소비자와 방송사의 이해관계 대립를 역으로 이용하면, 인터넷 방송에 장미빛 미래가 보장된다는 주장이다. 소비자/시청자가 광고를 소비하는 댓가로 방송사가 소비자들의 인터넷 방송 '망 이용료'를 부담해야 하고, 이렇게 되면 더욱 빠른 시간내로 즉 2010년 정도 인터넷 방송이 최고의 미디어로 성장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미 학술적으로는 '양측시장 (two-sides Markets)'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러한 사업 및 가격모델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볼때,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보다 인터넷 방송의 광고 효과가 매우 높을 수 있다. (가) 가입자의 신상 데이타가 인터넷 방송 '망 사업자' 손에 놓이게 된다. (나) 셋업박스에는 소비자가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 분석할 수 있는 이른바 '로그파일'이 저장되어 '망 사업자'에게 전달된다. (가)와 (나)로 인해 광고의 타겟분석이 더욱 쉬워지고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들에게 더욱 높은 광고 단가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추가 수익'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이전하면 소비자는 무료로 인터넷 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무료'는 아니다. 소비자는 광고에 나온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함을 통해 인터넷 방송 이용료를 간접 지불하는 것이다.

5.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방송용 광고중계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인터넷 방송에서 '광고 중계 기술 및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예행연습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측성' 보고서에서는, 10년 뒤에는 어떻게 될 것이다, 빠르면 5년 뒤에 어떻게 변화할 것이다 등 미래를 논리적으로 추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2010년은 앞으로 길어야 2년 남았다. 그만큼 자신들의 주장에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다. 즉 최소한 미국 방송산업은 이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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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8 11:42 2008/08/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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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 6월 1일부터 피드버너(FeedBurner)를 통해 '피드'에 애드센스 광고를 추가할 수있게 하는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구글이 약 1년전 '피드버너'를 1억달러에 구입할 때 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그리고 '왜 이제서야?'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8월 15일 구글의 공식발표를 보면, 이제 피드에 애드센스 광고를 다는 것이 모두에게, 즉 피드 구독자 수와 관계없이 가능하다고 한다. 텍스트 광고 또는 이미지 광고 사이에서 선택을 할 수 있고, 광고 크기, 위치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피드버너 계정을 구글리더 계정으로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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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광고가 블로그 운영자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그 전망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피드를 중심으로 블로그 및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층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개인적인 추측에 불구하지만, 피드를 통한 소비가 아직까지는 얼리어답터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구글 애드센스를 클릭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피드를 통한 다양한 광고 실험(예: 피도(Pheedo))은 계속될 것 같다. 특히 '팀블로그' 형식의 기업형 블로그에는 '광고 수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같은 기업형 블로그가 현재 피드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은, 클릭당 지불방식이 아닌 노출 지불방식(코스트 퍼 밀)이다. 독일의 한 팀블로그는, 피드에 아예 후자방식의 광고를 홍보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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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 기업형 블로그에서 피드에 삽입한 자사 피드광고 홍보: "점보형 광고를 작은 비용으로! 600*400 크기의 광고가 1주일에 1500유로"


혹 이와는 다른 광고방식이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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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6 08:05 2008/08/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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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미디어 2008/08/13 22:56 Jeong-Soo KANG
아래 그림에 나타난 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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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나무주걱? 그런데 저 나무주걱 끝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답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알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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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22:56 2008/08/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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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미디어 기업이다!?

미디어 2008/08/13 10:11 Jeong-Soo KANG
지난 8월 10일자 뉴욕타임즈 기사, "구글은 미디어 기업/회사일까? Is Google a Media Company?'에 한국 블로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미디어 회사일까
놀 (Knol), 구글, 그리고 미디어 기업

이는 '미디어란 무엇인가?', '인터넷/웹 환경에서 미디어, 이른바 뉴미디어란 무엇인가?', '네이버 및 다음도 미디어 기업인가?' 등 일련의 논의들과 맥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1) '미디어'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 그리고 이 정의가 인터넷/웹 환경에서 만나게 되는 도전/문제점 그리고 (2) 미디어 '생산'과 '유통'의 정의를 살펴본다면, 위의 논의들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1)
넓은 의미의 '미디어'는 '소통/통신 수단'이다. 즉 '내용(Content)'을 전달, 확산 또는 소비하는 '매체 (Medium)'들이다 (참조: 독일어 언론/방송학 입문서들, 죄송 ^.^). 책, 신문, CD, TV 등이 여기에 해당될 듯. 여기서 단수표현 Medium이 아니라 복수표현 Media가 사용된 것은, 복수의 매체들을 지칭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연관 시스템/기관 (system/institution)'을 총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달하는 물리적 매체'만을 생산하는 기업들- 예: 종이 공장, 통신장비 공장 -은 위의 정의에 따르면 미디어 기업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2)
위의 정의에는 '생산'이 빠져있다.
미디어의 '생산' 또는 '유통'을 정의함에 있어 고려할 점은, '전달하는 물리적 매체'와 '전달되는 내용'의 구별이다. 이 두가지 구성 요소의 차별화된 결합 양식에 따라 '미디어 생산'의 정의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는 이 두가지가 (가) 떨어져서 (나) 또는 떨어지지 않고 전달, 확산 그리고 소비되는 미디어로 구별할 수 있다. 전자의 예가 신문과 음악 CD다. 이 경우 전달하는 매체와 전달되는 내용은 항상 함께하게 된다. 이러한 미디어에서는 '선별, 편집'하는 과정도 '생산'에 포함된다. '상품' 신문의 생산과정에는, 크게 분류하면 이른바 1. 조사, 2. 글, 사진, 그래픽 등 여타 요소의 1차 통합, 3. 편집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 그리고 4. 이렇게 생산/편집된 내용이 전달매체와 결합하는 2차 통합-인쇄-이라는 4가지 과정들이 포함된다. 즉 '편집'도 생산활동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어떤 기사가 첫화면에 보일지 결정하는 '네이버'의 알고리즘, 그리고 그 기계적 알고리즘을 만든 네이버는 미디어 '생산'에 참여한 미디어 기업이다. 구글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네이버'와 '구글'은 (나)의 경우, 즉 '전달하는 매체'와 '전달되는 내용'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미디어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Disintermediation('탈'통합, '탈'중계?)이라고 지칭한다.

(내가 알고 있는 한에서, ) 아직 학계에서는 (나)의 경우에서 '미디어 생산활동'에 대한 합의된 정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탈' 통합된 (disintermediated) 전달 매체와 전달되는 내용은 인터넷/웹에서 재통합 (reintermediation)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담당하는 것이 네이버와 구글등이다. 이 '재통합'을 생산의 범주에 또는 유통의 범주에 포함시킬 것인가가 관건이다. 뭐 굳이 생산, 유통, 소비라는 과거의 논의구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런데 이 미디어 (생산) 정의, 또는 미디어 기업 정의와 관련된 논쟁이 가지는 정치적 파장이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 구글을 미디어 기업으로 정의하는 순간, '시장 점유율' 통제가 가능하다. 나치의 언론장악이라는 암울한 역사를 가진 독일에서는, 지속적 시장점유율 30%(정확한 수치는 지금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이정도였던 것 같다)가 넘는 미디어 기업은 시장점유율을 강제로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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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10:11 2008/08/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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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 공식 홈페이지, '다우닝가 10번지(Number10.gov.uk)'가 8월 12일 새단장을 했다. 깔끔한 디자인, 웹 표준 적용 등 기초적인 것에서 부터, 플리커(Flickr), 유튜브(YouTube), 트위터(Twitter) 등 열린 사회 연결망을 적극 활용한 점까지, '공식/정부 사이트'의 무료한 느낌과 있으나 마나한 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소통 Communicate'을 살펴보자. 한국 청와대가 닫힌 게시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영국 총리실은 유튜브에 직접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가기). 이곳에서 비디오 형식을 통해 총리실에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질문들과 답변들은, 유트브 전체에서 아니 웹 공간 전체에서 배포, 활용될 수 있다. 여기서 시민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 토론광장에 참여할 것인가는 두번째 문제다. 시민들이 많이 모인 곳(예: 유튜브), 그곳으로 총리실이 직접 찾아가 대화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공개 청원 e-petitions' 기능도 주요 이슈가 효과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각 청원들은 간단명료한 주소(URL 주소 또는 퍼머링크)를 가지고 있어, 웹 공간에서 청원 및 이슈 확산이 용이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 청와대 국민신문고는 닫힌 구조를 그 특징으로 하고있다.

독일 총리실, 미국 백악관 웹사이트들과 비교해도 이번 영국 총리실의 새로운 웹사이트는 단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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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umber10.gov.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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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18:35 2008/08/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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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이 무섭다

미디어 2008/07/16 22:42 Jeong-Soo KANG
최근 독일사회가 점차 구글(Google)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 현상은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욱 심각하다.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60퍼센트 안밖인 반면, 독일 검색시장 점유율은 90퍼센트를 넘어선지 오래다. 독일 도서관들의 방대한 자료들이 구글에 의해 스캔되어 Google Scholar에서 검색되고 그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섬뜩하다.

여하튼 독점이 심화되면 이에 대한 사회적 저항이 형성되기 나름이다. 최근 '구글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를 소재로하는 동영상들이 구글 소유의 Youtube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끔 삭제되기도 하는데 자진해서 삭제하는 것인지 외압(?) 때문인지 알 길은 없다.) 그 동영상들 중에서 압권은 아래의 동영상이다. 즐겁게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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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6 22:42 2008/07/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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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라는 온라인 뉴스 전달 매체의 기술혁신에 맞춰, 뉴스 표현 형식도 진화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는 최근 온라인 뉴스사이트들에서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동영상 뉴스'다. 한국 뉴스사이트들에서는 아쉽게도 쉽게 찾을 수 없지만, 독일과 미국에서는 '오디오 뉴스' (Podcasting)도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개인적으로 훌륭하게 평가하는 형식은 '사진 슬라이드 쇼 (? Audio Slide Show)'형식의 뉴스다. 한편의 짧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많은 경우 감정의 문을 두드리곤 한다. 또한 뉴스를 소비하며, 사진이 주는 미적 체험을 나눌 때도 있다. 현장 속보를 전달하는데는 맞지 않는 형식이지만, '사건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또는 기자의 해석을 전달하는데 이보다 훌륭한 형식을 아직 난 경험하지 못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임베드'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쉽게 공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여기 몇가지 훌륭한 예를 소개한다. (이미지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그 다음 '새로운 탭이나 새로운 창으로 열기' 클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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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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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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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디오 없이, 사진 슬라이드쇼로 기사를 만든 대표적인 예:
http://www.rockymountainnews.com/special-reports/final-sa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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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00:12 2008/07/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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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광고형태에서 새로운 음악 생산 및 유통의 시도를 찾는다면 무리일까?
H&M이라는 스웨덴의 의류회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저가 의류체인점'이다. 마돈나 컬렉션, 라거펠트 컬렉션 등 저가 브랜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디자인 이벤트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파격적인 광고로 베테통 광고의 신화를 이어간다는 평가도 받는다. 개인적으로 지구화 또는 세계화의 해택(?)을 확실하게 누리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밀라노와 파리의 패션쇼가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H&M 디자이너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현장에서 새로운 디자인들이 바로 바로 복사되어 중국 제작공장으로 전송된다고 한다. 약간의 변형은 거쳐 저작권 시비를 살짝 비껴가며... 참, 전문 변호사 아예 복사과정에 참여한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인의 ZARA라는 의류체인점은 H&M의 제작 노하우를 복사 변행했다. 터키 등 유럽의 가까운 곳에서 제작함으로 유통 기간을 단축시켰다. 파리나 밀라노 패션쇼에 등장한 옷을 3-4주안에 Zara에서 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 H&M에서는 약 2달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야기가 많이 겉 나갔다. H&M은, 새로운 광고 기법으로 음악가들의 음악에 자사의 '옷'을 입혔다. H&M이 음악가들의 비디오 음악을 제작 (당연히 음악가들은 '출연료'(?)를 받는다)하고 '무료'로 유통시킨다. 그 예를 보자.
- H&M 옷 광고 비디오 음악 (Keren Ann의 Lay Your Head Down): 옷 광고 같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다.

pub H&M Summer 2008 Daria Werbowy
by shadows_lisa

- 이 곡의 첫 비디오:



H&M은 이러한 '옷 광고 음악 비디오'를 이후 지속적으로 제작, 유통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음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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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0:13 2008/06/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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