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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5 Jeong-Soo KANG 오바마의 베를린 연설: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며 Hope for a better world'
7월 24일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예정), 오바마의 베를린 대중 연설은 내용에 대한 평가를 떠나 만점짜리 연설이었다.

약 20만명-경찰추정?!-에 이르는 베를린 시민, 관광객 그리고 언론인들이 그의 연설을 듣기위해, 취재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오바마는 두가지 어려운 과제를 이번 연설에서 멋지게 소화시켰다. 첫번째 과제는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인 이들이 이른바 '유권자'가 아니라는데 있고, 두번째는 이러한 규모의 군중이 모였을 경우 '뭔가 감동을 주는 연설'을 해야하는 과제가 연설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저녁 7시에 시작하는 달랑 30분짜리 연설을 듣기위해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몸 수색 검문' 통과라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싫어 '생중계' 방송을 선택, 참 24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이 생중계까지 포함하면 그의 연설을 듣는 독일인의 규모는 족히 100만명이 넘어섰을 것이다- 수고를 아끼지 않은 '비유권자'에게 '감동'이라는 선물을 선사해야 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그는 성공했다. 물론 그 성공은, '부시'로 대변되는 '세계의 문제국가, 나홀로 미국'에 대한 독일인들의 깊은 불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의 연설(영어, 11분 요약판)을 들어보자. 아래 그림 (이미지 위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 그리고 '다른 창'으로 열기 선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그의 연설을 처음 들어보는데, 외국인(독일인)을 고려했는지 쉬운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연설의 핵심은 '우리 we'의 강조다. 럼스펠트 전 미국 국방장관이 '낡은 유럽'으로 '다름'을 강조했다면 그는 유럽인과 미국인에게 '세계시민(?)'으로서 '우리'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뭐 그의 선거 슬로건 Yes We can과 상통한다. '우리'가 같이 기후변화부터 테러리즘까지, 가난부터 폭력까지 함께 해결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슬쩍, 미국 혼자 할 수 없으니 유럽이 함께해서 아프칸, 이라크, 이란 문제를 같이 해결하자는 외교적 목표도 연설에 담아 버렸다. 개인적으로 '핵무기 없는 평화' 운운할 때 감동했다. 물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란'을 두고하는 말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구린 점도 있었지만 말이다. 여하튼 정치인으로서 훌륭한 연설이었다.
출처: Spiegel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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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9:12 2008/07/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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