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가 '정보경제학 (information economics)'의 주요학자인 Shapiro와 함께 1998년 저술한 "Information Rules: A Strategic Guide to the Network Economy"는 인터넷 경제학의 이른바 '경전'이 되었다.
이렇게 (정치적으로는 '신자유주의'와 많은 부분 연관된) '신고전학파'는 그 논리의 엄격함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 뉴미디어 산업 - 분석에서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Varian은 2007년부터 구글의 대표경제학자(Chief Economist)로 일하고 있다. 그의 구글 자문은 일찍이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은 구글 애드센스(AdSense)의 경매식 가격결정시스템이다(애드센스가 구글에게 황금알임은 주지의 사실). 2007년부터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구글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6월 22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하여 '온라인 뉴스 시장'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관련 독일어 기사보기).
요점은 두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1. (수요 및 공급 관계를 분석해 보면) 온라인 뉴스의 가격은 0이다.
2. (온라인 광고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앞으로 필요하겠지만) 광고 모델 이외의 수익 모델은 없다.
신고전학파의 미시경제 이론 중에 작지 않은 부분을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의 '단일 시장' 분석틀에서 비판점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경제학'은 '사회학'이기에 '온라인 뉴스 가격 0'이 '세계 보편의 법칙'이라고 볼 수는 없다. '광고 수익'도 마찬가지다 -특히 미국과 비교해 경제규모가 아주 아주 작은 한국에서는 '광고 시장' 규모 자체가 작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미래)광고에 대한 더욱 많은 학술적 분석과 광고계의 실험 정신이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에는 동의한다.
Posted by 강정수 @n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