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場夏夢: MB 하야

6월이 시작되면 이곳 베를린에서는 10시가 넘어서야 밤이 시작된다.
그리고 새벽 4시쯤 잠자리에 들려치면 이미 밖은 어둠이 물러가고 있다. 이러한 잠습관은 숙면을 으레 방해한다.
그 때문이었을까? 이상한 꿈을 꾸었다.
MB가 하야하고, 한명숙 전총리-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정치인은 아니다-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그 누구도 MB가 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는지 알지 못했다.
본능적(^.^)으로 '뭔가 있다'고 판단한 "나"는 독일 쉬피겔(Spiegel) 기자와 함께, 그 하야 배경을 알아내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중대한 비밀을 알아내는데, '경제위기'에 처한 한국정부에 대한 지원방안 조건으로 유럽연합에서 'MB OUT'을 내세운 것이었다. 이를 주도한 것은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 총리라고 한다.

스토리가 이쯤되자 꿈 속에서 "나"조차도 이것이 '꿈'임을 알고야 말았다. 한국에 돌아온 "나"는 목욕탕이며 식당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이 '소식-하야 배경-'을 전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며 난 잠에서 깨어났다.

별 꿈을 다 꾸네... 할 수도 있겠지만 불과 몇 시간 전까지 긴박했던 "나"는 황당이 무지로소이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한 여름밤에 개꿈을 꾼다고 밖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정수 @npool

2009/06/18 20:22 2009/06/18 20:22
Response
No Trackback , 3 Comments
RSS :
http://www.berlinlog.com/rss/response/148

Trackback URL : http://www.berlinlog.com/trackback/148

Comments List

  1. FROSTEYe 2009/06/18 21:11 # M/D Reply Permalink

    잼나는 꿈입니다.

    ^^;

  2. 비밀방문자 2009/06/19 16:1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비밀방문자 2009/06/19 22:0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 : 76 : ... 205 : Next »

블로그 이미지

- 강정수 @npool

Archives

Calendar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ite Stats

Total hits:
180902
Today:
153
Yesterday: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