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을 보면,
1. 온라인 경제 저널리즘과 외부 사용자/회원 서비스가 훌륭하게 결합되었다.
내용적으로 볼 때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사이트는 아니다. 주식투자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사이트는 MarketWatch.com. 이 사이트 역시 CBS가 11년전 즉 1998년부터 운영해 오다가, 2005년 Dow Jones에 즉 WSJ 매각했다- 당시 판매가격은 5억 달러!-. 투자자를 위한 MarketWatch와는 달리 MoneyWatch는 노후대책이나 자녀 학자금을 위한 개인 자금운용에 대한 정보 및 뉴스, 경력관리 및 취업관련 정보 및 뉴스를 주로 제공한다. 물론 주식시장 동향이나 정치 관련 뉴스도 제공한다. 그러나 자신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는다.
1.1. 취업 네트워크 (Business network)인 LinkedIn,
1.2. 전문 투자정보 업체인 MorningStar와 협력관계를 확실히 했다.
1.3. 주요 경제/투자 뉴스를 '외부링크' 형식으로 제공한다. 왼쪽 영역 Market News가 이에 해당된다.
2. 동영상 뉴스가 중심에 있다.
최근 유행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동영상 뉴스를 강화한 투자정보 사이트는 TheStreet.Com이다. MoneyWatch.com은 한발 더 나아갔다. 동영상 뉴스를 사이트 중심에-디자인 측면(이를 Usability라고 하나?)에서나 내용면에서나- 확실하게 위치시켰다. 당일 주식시장 개장직전 전일 주식시장을 짧게 정리하는 내용뒤에 경기침체기에 캘리포니아산 와인소비가 늘었다는 소식이 곁들여져있다. MarketWatch, TheStreet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구성이다. 즉 보다 '비전문인'에게 다가서겠다는 MoneyWatch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해당 동영상 보기: In a Down Market, Bottoms Up for Calif. Wine
MoneyWatch.com은 형식적인 면에서 온라인 저널리즘의 훌륭한 모범이다.
그 근거는,
1. 사용자가 뉴스뿐 아니라 연관 서비스 함께 즐긴다.
MoneyWatch에서 사용자들은 뉴스소비뿐 아니라 연관 서비스를 (간접) 소비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MoneyWatch에서 생산된 뉴스는 포털이나 검색사이트에서만 소비되지 않는다. 이것이 MoneyWatch가 자신들의 콘텐츠들 자심감 있게 퍼가기(share), 임베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이유다.
2. 광고주 설득이 쉽다.
온라인 광고의 특징 중 하나가 '세분화된 타켓팅'이다. 다음(Daum)의 '누가 봤을까' 서비스처럼 뉴스 및 정보의 소비층 세분화가 가능해지면 이에 조응하는 광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러한 온라인 광고의 특징은 '문맥광고'에나 적용될 수 있다. 가정을 해보자. 한 뉴스사이트의 광고국 직원이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기업들을 찾아 '타켓팅'을 설파한다. 광고 따내기도 어렵고, 광고주 입장에서도 자사의 광고가 정말 목표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노출되는지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자. MoneyWatch의 광고국 직원은 은행과 보험사를 찾는다. 그리고 한마디 던진다. "우리 사이트 사용자는 몽땅 다 너희들 고객층이야". 어떤 방식이 효과적일까?
전문화된 뉴스사이트, 또는 틈새(niche)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뉴스사이트. 개인적으로 볼 때 온라인 저널리즘의 유력한 수익모델 중 하나다.
Posted by 강정수 @n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