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예측치를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시장조사기관인 Research2Guidance에서 내놓은 세계 스마트폰 성장 예상치(!)다 (출처보기). 가히 놀라운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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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시장조사기관의 '예상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면 곤란하다. 정확한 수치로 이해하기 보다는 '경향'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다수의 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예상치들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 그리고 이와 연동된 엡(App)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어 보인다 (Gartner 시장전망에 대한 기사보기). 위의 스마트폰 시장전망에 기초한다면, 전 세계 엡 시장은 2009년 약 19억4천만 달러에서 2013년 약 156억5천만 달러로 약 80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무료 엡'의 규모까지 합산한다면, 가히 '엡 이코노미(App Economy)'가 단숨에 모든 소프트웨어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Gartner는 2013년 엡 시장 규모를 300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과연 파죽시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엡 시장은 모든 소프트웨어 생산기업에게 장미빛 미래를 말하는 것일까? 어떤 시장의 변화들이 예상될까?

1. 가치사슬(Value Chain) 변화 1: 소프트웨어 공급단계의 간소화
우선 기존 대형 소프트웨어 공급자 중심의 질서에 금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형 소프트웨어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IBM, Oracle, Accenture 그리고 독일의 SAP은 잘개쪼개져 원자화된 엡 형식의 소프트웨어 생산에 짧지 않은 적응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적응기 동안, 1.1 구글은 기업형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할 것이며 (출처기사보기), 1.2. 엡 시장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 덕에 중소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물밀듯이 새로운 엡들을 선보일 것이다. 이러한 조정기를 겪게 되면, 소프트웨어 가치사슬에서 대형 공급자들에게 일반화되었던 오랜 기간의 기획, 개발, 검증, 기업 컨설팅 단계들이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위의 대형기업들은 소프트웨어 판매에서도 돈을 벌었지만, 예의 '컨설팅'으로 적지않은 돈을 벌어 왔다. '아주 작은 문제' 또는 '아주 작은 과제'를 위한 '아주 작은 프로그램'이 바로 '엡'이다. 이러한 엡을 사용하기 위한 사전 교육은 불필요하다. 따라서 복잡한 대형 소프트웨어 운영에서와 같은 '전문가 상담/컨설팅'에 대한 수요는 급감할 것이다. 이는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커다란 영업손실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만큼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면 엡 시장이 앞으로 급팽창한다면 어딘가에선 일자리가 생겨야한다. 그곳이 어딜까?

2. 가치사슬의 변화 2: 엡 홍보 및 중계업자가 개발자의 개발이익을 가져간다
분명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에서는 엡 개발자들의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다. 또한 매우 작은 규모의 밴처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수도 있다. 그러나 애플 엡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엡 마켓에서 각각 순위 100위 밖에 있는 엡이 소비자들에게 팔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현재 약 20만 또는 2만에 이르는 엡의 숫자는 스파트폰 시장의 팽창과 함께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다. 그러한 '엡의 홍수' 속에서 '엡'  개발자 또는 소규모 개발회사가 자신의의 엡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란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 엡을 다양한 소셜 미디어 속에서 '홍보'하거나, 별도의 엡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엡 중계서비스' 기업들이 탄생할 것이다. 그리고 이 기업들이 엡 개발자들의 개발이익 중 많은 부분을 가져갈 것이다. 특히 무료 엡을 제공하는 개발자들에게 이들 중계자의 역할은 더욱 절실하다. 영어 무료엡을 사용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겠지만, 무료 엡의 수익원은 '광고'다. 소비자가 없는 무료 엡?  아예 무료 엡에 광고를 중계하고, 무료 엡을 다시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일 모두를 맡는 '엡 중계업자'가 생겨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계업자는 이에 상응하는 수수료를 요구할 것이다.

3. 가치사슬의 변화 3: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은 축소되고
현재 휴대전화 가치사슬에서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은, 언론의 역할과 유사한 이른바 '게이트키핑(Gatekeeping)'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기업에게 쉽지 않은 시장관문은  바로 SK와 KT다. 일단 이 관문을 통과하면 시장에서 '최소한의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렇게 KT와 SK는 이른바 '가두리 양식장 Walled Garden'의 주인 노릇을 하면서 작지 않은 재미를 보고 있다. 그런데 KT와 SK의 '양식장'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일시에 사라진다. 소비자들이 다른 양식장으로 이동해 버린다. 그들이 새로 찾은 양식장이 '애플 엡스토어'이고 '아드로이드 엡 마켓'이다. 특히 애플(Apple)은 이동통신사업자가 했던 주인장 역할도 떠맡으려 한다 (관련기사보기). 새로운 공룡 '게이트키퍼(Gatekeeper)'의 탄생이다.

짧게 정리하면,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관련 시장의 재편을 수반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 관련자 모두가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시장 참여자들의 '저항' 또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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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00:59 2010/03/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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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기를 멈춰라!
영화 '페이퍼(The Paper, 1994년 작)'에 나오는 기자 '헨리'는 현직 기자 뿐 아니라 많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영원한 로망이다. 잘못된 정보를 담은 신문을 인쇄하려는 언론사 사장의 의지에 맞서 주인공 헨리는, "윤전기를 멈춰라 Stop the presses!"라고 외치며 독자들에게 진실을 전달하려는 기자의 사명의식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웅변한다. 이 영화를 본 청소년 또는 대학생이 정의감에 불타 장래희망으로 기자를 꿈꾸는 것은 이 영화가 사회에 주는 멋진 선물이다. 때문에 영화 '페이퍼'는 대학 교양수업이나 신방과 수업에서 단골 리포트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화 '페이퍼'는, 진실을 전달하려는 모범적인 기자상을 전달할 뿐 아니라, 신문의 전통적 생산방식이 어떠한지를 관객 모두에게 각인시킨다. '사건'에 대한 취재, 주어진 정보에 대한 의심과 검증 등을 통과한 '이야기(Story)'는 기자의 손을 타고 흘러내려 컴퓨터 자판에 전달된다. 컴퓨터 망을 통해 교정과 편집에 넘겨진 '기사'는, 편집장의 오케이 사인을 받은 이후 윤전기 앞에서 세상으로 나가는 최종 허가를 기다린다. '인쇄' 버튼이 눌려지는 순간, 기나긴 제작과정을 거친 기사는 종이위의 잉크로 변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신문'이 된다. 인쇄는 이렇게 신문이라는 결과물(product)을 낳는다. 한편 신문인쇄는 기사에 보도된 사건에 진실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고, 윤전기의 작동은 거친 일과에 지친 기자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한다.

그런데 영화 '페이퍼'가 2010년 다시 만들어진다면 어떤 스토리를 가질 수 있을까? 여전히 '인쇄'를 필요로 하는 신문이 존재하지만, 이와 함께 '웹(web)'을 통한 기사소비가 지난 15년간 폭발적으로 증대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무선 웹'을 통한 기사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한 시장조사기관(GfK)의 2009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아이폰 보급이 2년이 넘어선 독일에서는 아이폰, 블랙베리 또는 아드로이드폰 등 '무선 웹'을 통한 뉴스소비의 양이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한 뉴스소비의 양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언론 환경변화는, 기사의 제작과정과 소비과정에 대해 끝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한번 보도된 기사의 수정은 불가능할까? 윤전기를 멈추게 하지 않더라도 '진실'을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제한된 지면'을 넘어 독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진실을 전달할 방법은 무엇일까? 기사를 만들기 위한 취재노트나 동영상 녹취기록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방법은 어떨까? 혹 이러한 방법은, 사건의 실체에 대한 접근보다는 정보의 범람으로 독자들에게 혼란만 일으키지 않을까? 현재 기자의 글쓰기는, 마감시간과 한정된 지면이라는 '인쇄를 통한 제작방식'에 지나치게 길들여진 것은 아닐까? 댓글을 남기는 것 이외에 웹(web)은 독자들의 뉴스소비형태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을까? 2010년 한국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탈을 통한 뉴스소비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선정적인 기사제목들이 경쟁하는 포탈 뉴스사이트가 뉴스유통 및 뉴스소비의 피할 수 없는 미래일까? 모바일 웹은 뉴스소비형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애플의 '아이패드'을 통해 진정 포탈에 빼앗긴 독자들을 각 언론사의 뉴스사이트로 되찾아 올 수 있을까?

언론 제작방식 및 제작문화의 변화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해외 언론사들과 기자들의 크고 작은 노력들이 최근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인쇄를 정점으로 하는 뉴스 제작과정의 변화다. 다른 하나는 이른바 '독자 융합(convergence with readers)'으로 이름 붙일 수 있는 독자와 기자 또는 독자와 뉴스의 새로운 관계 맺기 시도들이다.
먼저 제작과정의 변화를 살펴보자. 2008년 7월 4일 유럽 최대 언론기업인 악셀-쉬프링어(Axel-Springer)의 최고경영자(CEO) '되프너(Döpfner)'가 유튜브(YouTube)에 등장했다. 그는 동영상을 통해 만여 명에 이르는 자사 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을 애플의 그것으로 모두 교체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사 직원들을 향한 '사내 방송' 성격의 소식을 공개적으로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이러한 방식과 규모로 애플 컴퓨터와 아이폰을 도입하는 것은 세계 어느 기업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악셀-쉬프링어 직원 및 기자들에게 최고경영자의 공개적인 메시지는 제작 장비 교체를 넘어서는 의미로 받아졌을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되프너 최고경영자는, 애플 컴퓨터와 휴대폰의 장점을 "보는 것이 이해하는 것(What to see is what to get)"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장점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사실상 '제작과정'의 변화를 동반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한 "기술변화가 아니라 문화의 변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악셀-쉬프링어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언론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는 블로그와 방송을 통해 빠르게 외부로 알려졌다. 이렇게 이 동영상은 효과적인 기업홍보 수단이기도 하였다. 이 동영상이 공개된 2008년 여름 이후 악셀-쉬프링어 소속 언론사들에서는 예상 밖의 커다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편집국 기자를 제외하고 모든 기자에게 자사 '신문'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신문접근 제한 조치는, 기자들이 자신이 쓴 기사를 웹을 통해서 확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기자들이 '마감시간'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벗어나게 돕고 있다. 한편, 신문지면 구성에 대한 편집국 회의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외부로 전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면의 빈 공간을 채울 몇 가지 기사들이 후보군에 있다. 독자들에게 어떤 사건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까 고심하는 편집진들의 모습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외부로 흘러나간다.
또 다른 변화는, 초소형 동영상 녹화기와 아이폰을 통한 이른바 '모바일 저널리즘'의 시작이다. 2009년 하반기부터 악셀-쉬프링어 소속 일간지 '빌트(Bild)', '벨트(Die Welt)' 등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초소형 동영상 녹화기인 플립(Flip)과 동일한 기능의 녹화기를 중국에서 자체 주문·제작하여 모든 기자들과 시민기자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기자가 취재 중에 만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관련사건 기사에 추가된다. 쟁점 사안에 대한 '찬반'의 목소리가 동영상 형식으로 댓글처럼 달리기 시작하고, 각 동영상은 '링크'와 '임베드' 기능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과 서로 연결된다. 이러한 악셀-쉬프링어가 진행하고 있는 언론 제작방식 및 제작문화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는 1만 여명의 직원을 가진 한 거대 언론기업의 더 이상 과거로 되돌릴 수 없는 자기혁신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악셀-쉬프링어와 유사한 언론 제작방식 혁신실험은, 최근 미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다양한 '하이퍼로컬 뉴스(hyperlocal news)' 프로젝트들에서 찾을 수 있다. '엘에이 타임즈(L. A. Times)'와 '유에스 로컬 네트워크(U.S. Local Network)'는 지난 1월 지역뉴스, 지역 블로그, 지역광고 그리고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또한 뉴욕시대학교 언론대학원(City University of New York's Graduate School of Journalism) 학생들과 함께 "The Local"이라는 유사한 서비스의 닻을 올렸다. 나아가 뉴욕 타임즈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인 '포스퀘어(Foursquare)'와 공식협력을 시작하면서 지역의 독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언론모델들을 실험하고 있다.
'하이퍼로컬 뉴스'는, 지역 주민, 지역 뉴스 그리고 지역 광고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 뿐 아니라, 동일 사건 또는 동일 지역에 시간의 차이를 두면서 끊임없이 추가되는 정보들을 '하나'의 뉴스단위로 종합하는 방식을 통해 뉴스 제작방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제하고 있다.

독자 네트워크와 뉴스의 융합
윤전기를 통과한 신문은 정보와 기자 그리고 독자로 양분된 세계를 이어주는 훌륭한 소통의 끈이다. 수많은 사건과 정보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지면에 멋지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어제'의 세계를 보다 깊고 폭넓게 이해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이렇게 신문은 그 나름의 독특한 제작방식과 이에 기초한 독자와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웹(web)'은, 신문 제작 및 소비문화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뉴스와 독자의 새로운 관계를 강제하고 있다. 독자들은 서로 다른 뉴스사이트의 기사들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주소창에 뉴스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고 마우스를 클릭하는 등 나름 수고를 들여야 하는 '기사 비교'를 손쉽게 해 준 것은 포탈의 뉴스서비스다. 한편 독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댓글이라는 형식으로 관련 기사에 첨가하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기사와 독자 사이의 대화가, 하나의 기사를 매개로 독자와 독자 사이의 대화로 발전한다. 동감을 주는 댓글에 환호하고, 반감을 주는 댓글에 으르렁거린다. 이렇게 같이 기뻐하고 서로 싸우면서 독자들은 어느새 그들 스스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뉴욕 타임즈'의 뉴스를 함께 즐기는 '팬(fan)'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지난 여름 '가디언(Guardian)'에서 이란 대통령선거 보도를 보며 댓글을 통해 울분을 함께하던 독자들은 페이스북에 '자유 이란 free iran'이라는 또 다른 '팬 클럽'을 탄생시킨다. 이 곳에는 다양한 출처의 이란 관련 뉴스들이 모이고 회원들의 토론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twitter)의 지인들(following)이 추천하는(retweet) 기사들만 읽어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읽을거리는 넘쳐난다.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은, 이러한 독자들의 '네트워크 중심' 뉴스소비형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Forrester)에 따르면, 미국 성인 남녀 중 약 16퍼센트가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소비를 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Store)에 경쟁적으로 뉴스사이트 앱들이 제공되고 인기를 끌고 있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모바일 앱을 거친 뉴스소비를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다. 이러한 뉴스사이트 외부에 형성되는 다양한 '독자 네트워크'에 다가가는 전략을 훌륭하게 전개하는 곳은 뉴욕 타임즈다. 뉴욕 타임즈는, 페이스북에서 약 54만 명의 팬들과 함께 자사의 뉴스를 매개로 대화하고 있으며, 트위터에서 약 240만 명의 독자(followers)들과 연결되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뉴욕 타임즈와 포스퀘어(Foursquare)의 협력은,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에도 새로운 독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뉴욕 타임즈의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모바일 중심 Mobile First
지난 2월 18일 끝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구글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가 던진 올해의 화두는 "모바일 중심(Mobile First)"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발머가 자사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계인 '윈도폰7'로 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면, "개인용 컴퓨터(PC)시대가 끝나고, 모바일 시대가 왔다"는 구글 슈미트의 선언은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서 생존 및 발전전략을 고민하는 세계 언론기업들을 향한 뜻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매년 30퍼센트씩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모바일 웹 소비의 폭발적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도 "정확히 3년 이후에는 개인용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이 더욱 많이 팔릴 것이다. 또한 개인용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 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 구글의 기업환경 변화를 진단했다. 때문에 "구글의 모든 프로그래머들은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우선권을 둘 것이다"로 구글의 새로운 기업전략을 예고했다. 구글의 모바일 중심 기업전략, 세계 모든 언론기업들이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지난 10년의 언론환경이 신문에서 웹으로 빠르게 변화했다면, 앞으로의 10년 또한 이에 못지않은 속도와 규모의 변화가 언론기업과 기자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위의 글은 '관훈저널 2010년 봄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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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18:22 2010/03/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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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이 과할 때: 삶이 피곤타

런던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일본인 Keiichi Matsuda의 작품이다. 그는, 증강현실이 과할 때 우리의 삶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을지를 아래의 두 동영상에서 표현하고 있다. 뛰어난 상상력이다.
 
먼저 증강현실이 없는 평범한 삶을 그린 동영상을 감상해 보자.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짧은 동영상이니 인내심을 가져보자.

그럼 위와 동일한 일상에 증강현실이 추가되었을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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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00:27 2010/03/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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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홈페이지: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아래에 링크된 홈페이지를 잠깐 살펴 보자. 이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도 보시고...

언뜻 보기에 어떤 종류의 홈페이지로 보이는가? 사랑을 소재로 한 메거진? 한 예술가의 홈페이지? 동영상에서 길을 잃은 듯 뛰어가는 여인은 실연으로 슬퍼하는 것일까? 아님 사랑에 빠진 표정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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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이트라 그 내용이 한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지만, 첫 느낌에 뭔가 멋져보이는 사이트다.  위의 질문에 답을 하자면, 이 사이트의 종류는 기업 홈페이지다. '뤼뷔통'으로 유명한 LVMH가 운영하는 사이트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업홍보를 위해 독립(?!) 저널리즘 팀에 의해 운영되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 홈페이지다. '내용'을 중심으로 그리고 기업 경영진의 영향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독립된 제작팀에서 기업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한다. 기업 홈페이지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기업 홈페이지는 대체적으로 기업소개, 상품정보 등 매우 정적인 정보를 담아왔다. 그리고 기업소개에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있다. 바로 '사장님 인사말'이다.
웹 에이전시에서 제작된  다수의 '시안'을 보면서, "음, 이것이 맘에 드는 군..." 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마케팅 담당 팀장의 몫이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그의 몫이 아니다. 그는 이 시안들을 '사장님'께 들고 간다.
"어떠십니까? 사장님",
"음, 우리-!? 사장인 나도!-도 이제 훌륭한 홈페이지를 가지게 되었군",
"야, 내 사진이 참 멋있게 나왔는 걸~"
허리를 곧추 세운 부하 직원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회사의 홈페이지가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던 직원 어느 누구도 "회사 홈페이지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지 않는다. 아주~ 가끔 '업데이트'될 뿐이다. 결과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매우 저조한 '방문자 수' 통계를 기록한다. 없어서는 안되지만 있어도 큰 의미없는 사이트가 지금까지 기업 홈페이지였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가 웹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면서,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이 자문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상품, 기업의 소비자 정책 등에 대해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기업 홈페이지 '밖'-블로그, 게시판, 트위터 등-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손님은 왕이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이러한 고민들이 이어지면서 최근 북미 및 유럽 기업들이 이른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중 새로운 시도는, 기업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소비자들이 이야기할 '거리'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웹 에지전시가 아닌 전문 내용생산팀을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내용생산에는 블로거나 저널리스트들이 참여하고, 회사나 제품 '찬양' 일색이 아닌 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래에 소개된 코카콜라의 계획을 잠시 살펴보자.
Coke's 'fans first' approach in social communities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iStrategy.
 고객과의 대화를 위한 '내용'을 생산하겠다는 사고가 위의 코카콜라의 계획에도 담겨있다.
코닥(Kodak)은 회사 홈페이지를 아예 '사진 커뮤니티'로 바꿔 버렸다.

실시간 웹(Realtime Web)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흐름(Information-stream)'을 창출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 흐름의 시발점이 되고자, 기업 홈페이지를 개편하려는 시도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는 기업들의 수가 아직 손에 꼽히는 한국 상황에서, 위의 '내용생산'에 참여하는 기업 홈페이지는 꿈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 2-3년 뒤에야 위와 같은 움직임이 한국에서 시작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흐름을 한국 기업이라고 거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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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수

2010/03/02 12:22 2010/03/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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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는 관계로 짧은 정리를 시도해 본다.)
(이 글의 발화점은 '와이어드Wired의 "Golden Games for Social Media"다.)

SBS가 이번 벤쿠버 올림픽 공중파 방송 중계 한국 독점권을 가지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었다. 1개 방송에 의한 독점적 중계를 '시청자'의 볼 권리 입장에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논의다. 그러나 '선택권' 운운해도 이러한 논의에서 '시청자'는 언제나 수동적으로 인식된다. 방송사가 전송하는 내용을 '보고 들을 수 밖에 없는' 절대 다수가 시청자(audience)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동계 올림픽은 이러한 '방송사와 시청사'의 일방적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첫번째 올림픽이 되었다. 이는 그러나 유감스럽고 슬프게도 한국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미디어 환경과 관련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자.

가장 큰 특징은, 올림픽 보도에 대한 독점적 중계권이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올림픽 보도에 대한 절대적 통제권'을 특징으로 하는 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중계권 정책에 금이 갔다. 올림픽조직위원회 스스로가 '경기 참여자에 의한 보도'을 허가한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허가'한 것이 아니라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경기에 참여한 운동선수들이 - 아쉽게도 대부분이 미국, 캐나나, 영국 선수 들이다 -,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유튜브로 경기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한 것이다. 또한 경기 관객으로 참여한 다수의 블로거들에 의한 보도들도 눈에 띈다. 몇가지 예를 살펴보자.

Julia Mancuso는 트위터를 통해 '장애물 활강 스키(Giant Slalom Skiing)'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도했고, 직접 카메라로 녹화한 경기 내용을 그녀의 실망과 기쁨을 함께 담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벤쿠버 올림픽에 흠뻑 빠진 사람들의 수는 각각 14700여명과 28000여명이다.

여기 트위터로 벤쿠버 올림픽 생중계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이 있다 (명단 보기).

미국 아이스하키팀 선수 Angela Ruggiero도 훌륭한 비디오케스팅을 했다 (그녀의 웹사이트 보기). 잠시 감상해 보자.

또 다른 특징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애플의 올림픽 앱을 허가(?)하였다는 점이다. 인기를 끌었던 애플의 앱을 내려받아 설치해 보시라 (링크는 여기). 위치정보도 훌륭하게 적용되었고 나물랄데 없는 훌륭한 엡이다. 메달을 받은 선수들의 트위터 계정도 소개되고 있다. 다음 올림픽 때는 각 경기장면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들이 경기 정보, 선수 정보, 경기장 정보 등에 담겨질 것이고, 각 경기 규칙, 경기 역사에 대한 위키피디아 정보들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 또는 기대된다.

선수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팬들과 직접 대화하고, 자신들의 기쁨과 애환을 매개로 팬-페이스북 팬과 트위터 팔로워-들과 같이 감동하고 함께 비판의 날을 세운다. 이렇게 새로운 미디어 관계가 한쪽에서 꽃을 피울 때, 다른 한쪽에서는 '상업적 중계 독점권'이 하나 둘 씩 무너지고 있다.

(급하게 쓴 글, 맞춤법에 문제가 있어도 양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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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08:06 2010/03/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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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무엇인지 친구들이 물어온다면 무엇이라 답할 수 있을까? 트위터? 페이스북? 이른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상위개념이 소셜미디어일까? 도대체 그 (학술적) 정의는 존재할까? 아니 현재 시점에서 학술적 정의가 자체가 가능할까?

구글에 social media라고 입력해 보면 약 2억개에 이르는 검색결과가 나타난다. 맨 위에 위치한 위키피디아의 정의 (영어)를 읽어보아도 그 상이 뚜렷하게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위키피디아 social media는 필독하시길...)
유튜브(Youtube)로 이동하여 social media라 입력하니 결과는 약 148000개로 줄어든다.  2억개에 비교한다면 매우 작은 수치다. 여기서 동영상으로 설명된 소셜 미디어 정의를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다.

아래에서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동영상 설명 5개를 추천한다.

1. Martin Czerwinski의 social media
약 9분 30초 길이의 동영상에는 소셜 미디어가 과연 무엇인지 매우 압축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왜 사람들이 '서로 연결'하는 것을 즐기는지, 서로 연결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이 묘사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패트(iPad), IPTV 등에서 구현될 수 있는 미래 '쇼핑'이 무엇인지, 여기서 social media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잠깐 엿볼 수 있다.
http://vimeo.com/5837139

social media from martin czerwinski on Vimeo.

2. Social Media in Plain English
Plain English 시리즈로 유명한 Common Craft에서 제작한 동영상이다. 한 마을에 커다란 아이스크림 공장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로운 기술에 힘입어 집집마다 차별화된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소셜 미디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동영상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MpIOClX1jPE

3. Social Media Revolution
socialnomics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Eric Qualman이 제작한 동영상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위키피디아 등과 관련된 (통계)숫자, 배경 등이 (다소 자극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We no longer search for the news, the news finds us라는 어느새 유명해진 문구가 나온다(뉴욕타임지에 실린 한 대학생의 코멘트다). 이 문구를 기업에게 적용하면 social media marketing이라는 개념을 도출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sIFYPQjYhv8

4. The Machine is Us/ing US
웹 콘텐츠와 이의 생산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html과 link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텍스트가 동영상이 되고, 텍스트가 사진이 되고, 텍스트가 위치정보가 되고... 이 변화의 중심에 링크가 서있고, 링크로 연결된 텍스트가 그리고 '우리'가 바로 인터넷 네트워크다.
http://www.youtube.com/watch?v=NLlGopyXT_g

5. Social Media ROI: Socialnomics
위의 socialnomics에서 제작한 동영상이다. 기업들이 Social Media Marketing을 진행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ROI: Return of Investment-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ypmfs3z8esI

 위의 5개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가 무엇인지 조금씩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다. 그럼 이제 우리 각자가 이해한 소셜 미디어를 이야기해볼 차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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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05:43 2010/02/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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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 유료화! 2010년 전 세계 언론사들을 사로잡고 있는 단어다.
“온라인 광고수입은 과거 신문산업이 누렸던 수입에 턱없이 모자란다. 보라 2008년과 2009년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수입 감소를, 그리고 그에 따른 언론사들의 줄도산을! (정말?) 또한 광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언론은 상업주의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아하?) 열심히 일한 것은 우리 언론사들이나, 그 과실을 따먹은 것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서비스업체가 아닌가? (혹 언론사들이 인터넷 생리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사회적 공기인 언론이 위기에 빠져있다. 정부는 보조금을 통해 언론산업을 도울 것이고, 독자는 부도덕한 ‘공짜주의’를 벗어던지고 이제 그만 ‘양지’로 나오라!”

위의 논리는 언론사의 일부 주장을 지나치게 극단화한 것이다. 그들 또한 나름 자기개혁을 통해 인터넷 네트워크의 기본 원리를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하지만 신문 ‘정기구독’ 방식에 기초한 온라인 뉴스 유료화는 안타깝게도 불가능에 가깞다 (참조글 보기). 개인적으로 유료화를 반대하지 않는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월 정액제’ 유료화 방식을 뉴스사이트에 적용하는 것은, 해당 언론사의 자유다. 그러나 그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참조글 보기). 이런식의 유료화는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고립’을 자초하기 때문이다. 또한 네트워크에서 고립된다는 것은 소비자로 부터 잊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유료화에 대한 찬/반 논쟁보다는 네트워크 경제에서 어떻게 유료화가 가능한지 새로운 지평에서 새롭게 논의되어야 한다.
블로그계라고 사정이 그렇게 녹록한 것은 아니다. 민노씨(@minoci)가 정확하게 지적했듯이, 한국 블로그계는 기업들의 잘못된 ‘블로그 마케팅’으로 점차 신뢰도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블로거가 경제적 동기를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온라인 뉴스와 블로그의 경제성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정답은 없다. 다만 정답을 찾기 위한 ‘실험, 실험, 실험’이 절실하다.
최근 등장하는 일렬의 ‘유료화’ 실험들 중 가장 나를 매료시키는 것이 있다. 그 이름은 플래터 (Flattr)-'펄럭이다'를 의미-다. 이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 유사 서비스를 먼저 살펴보자.

1. 캐칭글(Kachingle): 캐칭글(Kachingle)은 온라인 뉴스 콘텐츠를 위한 이른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시스템이다 (위키 보기). 작동원리를 위해하기 위해 아래 그림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를 들어 한 소비자는 한달에 5천원을 뉴스 및 블로그 콘텐츠 소비에 ‘자발적’으로 지불하기로 결정한다. 캐칭글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고, 자신이 즐겨보는 뉴스사이트와 블로그를 등록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소비자가 등록한 사이트 중 어느 사이트에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지를 계산한다. 캐칭글은 이 계산에 기초하여 5천을 해당 사이트에 배분한다. 또한 캐칭글은 이 5천원 중 20페센트를 비용/수수료로 받아간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클레이 서키(Clay Shirky)가 이야기한 ‘정신적 거래비용 mental transaction cost’를 줄일 수 있다. 소비자는 개별 뉴스나 블로그 포스트의 ‘가치’ 또는 ‘가격’이 얼마일까 일일이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바로 개별 소비자의 이러한 ‘가치 평가’의 고민을 줄여주는 ‘지불 편의성’이 캐칭글의 장점이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두개의 결정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위의 소비자가 A라는 뉴스사이트를 방문하여 다양한 기사를 읽는다고 가정하자. 이 소비자는 어떤 기사는 유익하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다른 어떤 기사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평가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기사 소비를 구별없이 ‘통’으로 계산할 경우, ‘지불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 단점은 바로 소비자에 대한 ‘빅 브라더(Big Brother)’다. A라는 뉴스사이트에서 ‘여배우 뒷태 사진’을 제공한다고 가정하자. 이 소비자는 이러한 낚시성 사진들을 싫어한다. 그런데 그 소비자가 ‘클릭’하는 것이 모두 ‘기록’되고 있다면? 캐칭글 모델은 바로 여기서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캐칭글 모델은 클레이 서키의 ‘정신적 거래비용 mental transaction cost’라는 디지털 미디어 경제의 중요한 요소를 처음으로 구체화했다는 성과를 가진다.

2. 팁조이(Tipjoy):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팁조이(Tipjoy)는 소비자가 유익하다고 평가하는 개별 기사/블로그 포스트에 소비자가 ‘팁(tip)’을 쉽고 편하게 줄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작동방식은 다음과 같다. 기사/포스트 밑에 팁조이 버튼이 달려 있다. 이 버튼을 클릭한 이후 소비자는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다. Tipjoy는 한 달에 한 번 이메일 주소를 집계하여 ‘계산서’를 해당 소비자에게 보낸다. 페이팔(Paypal) 형식과 유사하다. 팁조이는 자사 서비스를 ‘simple, social payments’라 홍보하고 있다. 소비자의 자발적 ‘팁=소액 기부금’을 모아, 온라인 뉴스 및 블로그 생산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팁조이다.
그러나 팁조이는 두가지 지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 첫째, 팁조이는 뉴스사이트와 블로그에 팁조이 버튼을 다는데 집중하는 공급자 중심 정책을 전개했다. 이와 반대로 소비자의 ‘자발성’을 끌어올리는 작업에는 소홀했다. 즉 소비자에게 ‘지불동기’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둘째, ‘이메일 주소’를 매번 입력해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물론 소비자는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를 남길 필요가 없고, 페이팔처럼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메일주소 입력’은 매우 은밀한 소비자 정보 공개일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 팁조이버튼을 클릭하는 소비자들은 소수에 불과했고, Tipjoy는 서비스 시작 1년만인 2009년 여름 회사문을 닫았다 (관련기사 보기). 그러나 팁조이는, 아마존과 앱스토어처럼 ‘원클릭(One-Click)’시스템 도입과 API를 통한 원클릭 ‘집계’라는 매우 유익한 실험을 진행했다.

3. 마지막으로 지난 2010년 2월 10일 세상에 첫 모습을 선보인 플래터(Flattr): 먼저 동영상을 감상해 보자.

가정해 보자. 소비자는 한 달에 5천원을 디지털 콘텐츠에 지불하기로 결심한다. 블로그 포스트, 팟케스팅, 음악, 뉴스/기사 밑에는 이른바 Flattr 버튼이, 페이스북, 트위터, 디그(Digg) 등 다양한 소셜 북마크(social bookmarks)와 함께 나타난다. 해당 콘텐츠가 맘에 들 경우, 소비자는 플래터 버튼을 클릭한다. 클릭수는 디그(Digg)처럼 누적되어 해당 콘텐츠 밑에 보여진다. 위의 소비자가 한 달 동안 열번을 클릭했다면, 클릭한 각 콘텐츠에 5백원씩 전달된다. 백번 클릭했다면 50원씩이 전달된다. 천번 클릭했다면 5원씩 전달된다. 유익한 글에 ‘고맙다’는 댓글을 남기듯, 멋진 글을 ‘Retweet’ 하듯, 자신의 생각과 통한 유쾌한 글에 Digg 버튼을 클릭하듯, 소비자들은 글쓴이/블로거/제작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플래터 버튼으로 전한다. 소비자 개인들의 플래터 버튼 클릭이 모여, 글쓴이/블로거/제작자에게는 재정지원이 이루어진다. 집계된 버튼 클릭수는 다른 소비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길잡이, 즉 필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플래터 버튼은 리트윗(Retweet) 버튼과 통합될 수도 있다. ‘원 클릭’으로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플래터의 장점은, 1. 소비자의 정신적 거래비용(mental transaction cost)를 0에 가깝도록 만들수 있다. 한 달에 5천원 또는 만원을 정하는 선택과 결단은 필요하지만, 각 블로그 포스트, 음악, 뉴스를 매번 가치평가할 필요가 없다. “맘에 들어...” 그럼 클릭이다. “000 기자/블로거가 쓰는 글은 언제나 훌륭해...” 그럼 클릭이다. “나의 팔로워(follower)가 리트윗한 글, 나의 팔로워가 펄럭인-flatter- 글...” 그럼 나도 클릭하며 펄럭인다. “어머,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었어, thank you!” 클릭이다.
플래터의 또 다른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은 2. 플래터는 (간접)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한 서비스라는 점이다. 가능한 많은 수의 블로거와 뉴스사이트 등이 플래터버튼을 달아야 한다. 그리고 수십만, 수백만의 소비자들이 플래터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즉 초기 자원(install base)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유사 서비스의 도전을 쉽게 따돌리고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
분명 플래터는 온라인 콘텐츠의 경제성을 담보하는 ‘하나’의 유료화 가능성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이러한 소셜 마이크로패이먼트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특히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넉넉한 한국 네트즌들이 있기에, 한국에서 플래터 유사서비스의 성공 전망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보다 높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물을 이룬다 Many small streams will form a large river’는 말 처럼, 수많은 작은 펄럭거림을 통해 우리 소비자들과 우리 생산자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새로운 네트워크 경제의 기초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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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22:25 2010/02/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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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구글 검색 서비스 등 구글에서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예: 이메일, 리더 등-를 좋아한다. 루퍼트 머독과 유럽의 언론사들이 구글을 '강도(?)'로 몰아세울 때도 구글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구글의 모습을 보면서, 대형기업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독점기업의 한계를 보는듯 하여 씁쓸하다. 그 근거를 간단히 아래에 정리해 본다. 물론 이 근거들은 정확한 분석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단상'들이다.

1. 구글, 슈퍼볼 광고는 왜 했나?
올해 미국 슈퍼볼 중간광고로 제작된 구글 광고가 화제다. 광고 '내용'은 너무 멋지다 (광고보기). 이번 구글 광고는,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언어의 장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고전적 메시지와 사랑을 찾아가는 길에 구글이 함께한다는 상업적 메시지를 멋진 배경음악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짧은 기억에는 순수 웹(web)기업이 슈퍼볼 광고를 경쟁적으로 내보냈던 좋지 않던 기억이 있다 - Go Daddy는 예외로 하자.
1999년과 2000년, 이른바 닷컴 거품시절 신생 닷컴 회사들이 주식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비싼 슈퍼볼 광고를 경쟁적으로 내보냈던 시절이었다. hotjobs.com, buy.com, pets.com, computer.com 등의 광고가 그것이다 (관련 위키정보; 관련동영상). 당시 닷컴사의 슈퍼볼 광고는 'cash burn'을 위한 대표적 수단이었다.
그렇다고 2010년 구글 광고를 낭비가 심했던 닷컴사들의 광고들과 비교할 의도는 없다. 그러나 내겐 왜 구글이 이렇게 비싼 광고를 내보낼까라는 의문이 자리잡고 있다. 매우 정교한 기업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구글이 헛된 곳에 돈을 쓸리 없다는 가정 아래, 최근 구글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과 이에 대한 구글의 대응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본다.

2. 마이크로소프트 '빙 Bing'의 위협
구글은, 미국 검색시장에서 '빙'의 시장잠식을 드디어 '위협' 수준으로 평가한 것 같다. 이것이 '슈퍼볼 구글 광고'의 배경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래의 '비지니스 인사이드'의 기사를 잠시 보자.
2010년 1월 구글의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약 65%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빙'은 성장의 탄력을 서서히 받고 있다. 빙의 성장은, 구글에게 자신들이 목슴 걸고 지켜야하는 수입원인 '검색 광고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는 신호이다.

3. 구글의 딜레마: 독점적 지위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것과 달리, 유럽 각국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으로 자리 메김 받고 있다. 이도 구글에게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 아래의 도표를 보자.
위의 그림은 2008년 1월 상황이다. 2009년 여름, 독일과 프랑스에서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0퍼센트를 넘어섰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유럽연합 차원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한국식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글에게 검색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부여했다. 이는 구글에게 다음과 같은 제약을 낳고 있다.
3.1 구글의 모든 경제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가 시작되었다. 특히 '검색광고' 수익 대부분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프랑스 대통령 사코지는 '구글 세(google tax)'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참조보기).

3.2. 구글을 제약하자는 경쟁기업들의 주장들이 사회적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티카(Telefónica 위키정보)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망 중립성(net neutrality 위키정보)'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은, 이에 대한 정치, 사회적 지지 가능성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이다 (참고보기). - 참고: 개인적으로 '망 중립성'을 지지한다.
이렇게 구글은 안으로는 '빙'의 위협과 밖으로는 '독점적 지위'라는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 망' 사업을 이해할 수 있다.

4. 초고속 인터넷 망 사업
2월 10일, 초당 1 기가바이트 속도의 인터넷 망을 구글이 직접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출처보기). 자신들이 직접 인터넷 망을 설치할 '수'도 있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망 중립성'을 위협하는 시도에 가만히 앉아있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계획이 구글에게 도움이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인터넷 망 사업자들이 구글을 공격할 무기를 구글 스스로 제공한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버즈(Buzz):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탐단다
버즈(Buzz)는, 구글이 인터넷을 사회적 공간(social space)으로 보고 있다는 점과 그러나 이 영역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5.1. 지인들과 나누고 싶은 내용을 열린 인터넷 공간 속에 위치시키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찾고 조직하는 일에 버즈는 효과적일 것 같다. 특히 '링크'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링크와 함께 링크의 '티저teaser'를 함께 보여준다는 것은, 링크를 보다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다. 또한 하나의 링크에 연결된 다른 링크들을 함께 보여주는 것도 훌륭한 시도다. 이렇게 인터넷과 웹에 대한 열린 자세는 애플(Apple)의 그것과 대조를 이룬다. 또한 데이비드 위너(David Winer)가 이야기했던 트위터 개선 희망사항(출처보기)도 많은 부분 이루어진 것 같다-물론 위너의 주장이 구글 개발팀에 전달되었을 가능성은 만무하다.

여기서 비판 몇가지.
5.2 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잘 하고있는 일들과 구글이 경쟁하려할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도 각 영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니 구글이 보다 훌륭한 서비스로 경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왜 하필 이 일을 구글이 해야하는지는 여진히 의문으로 남는다.

5.3 왜 하필 지메일(gmail)에 버즈(buzz) 기능을 통합시켰을까? 버즈 기능을 독립적으로 가능케했다면, '버즈'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기도 수월하고 지인들에게 '버즈'하자고 이야기하기도 편했을 것이다. 버즈를 위해서는 먼저 지메일 계정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기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한가지 시사점은 있다. 이제 이메일이 순수 메일 기능만으로는 지루해 지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오랜 아웃룩(MS Outlook) 사용자다. MS의 메일 앱(App)이 딱 지루해지기 시작했을 때, 난 지메일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메일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구글의 버즈가 제시하고 있는지 모른다.

2010년 애플과 경쟁하는 구글의 혁신이 기대되지만, 왠지 최근 구글의 기업행위들이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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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수

2010/02/11 21:13 2010/02/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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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얼마나 클까? 트위터에 푹빠진 우리들의 사회관계망 크기는 어떻게될까? 지구 한 편에 살고 있는 '나'와 반대 편에 살고 있는 '너'는 사회관계망 속에서는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처음으로 학술적으로 답한 사람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위키정보)이다.

그의 '6단계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 가설(!)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시, 공간적으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들 사이에 있는 인간관계망 6단계를 거치며 서로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이 '6단계 분리' 이론은 '작은 세상 현상(small world phenomen 또는 small world paradigm 위키정보)' 가설과도 연결된다.

영국 BBC2에서 최근 이를 42분짜리 다큐멘타리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특히 이 '작은 세상 현상' 이론이 웹/소셜 미디어에 적용될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소상히 다루고 있다. 영어도 쉬운 편이다.
Documentary unfolding the science behind the idea of six degrees of separation. Originally thought to be an urban myth, it now appears that anyone on the planet can be connected in just a few steps of association. Six degrees of separation is also at the heart of a major scientific breakthrough; that there might be a law which nature uses to organize itself and that now promises to solve some of its deepest 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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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수

2010/02/10 19:29 2010/02/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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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B(Mobile Children's Books)라는 독일회사(?)에서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어린이 동화책을 '무료'로 선보였다. iTunes의 검색에서 MCB Frau Holle라 입력하면 해당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기본 언어는 영어로 설정되어 있으며, '설정'에서 자막 유무, 영어/독일어 등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아이북스에서 판매될 또는 무료로 제공될 동화책의 초기(!) 형태가 아닌가 싶다. 아래 동영상은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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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정수

2010/02/06 01:39 2010/02/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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